강릉 커피축제 안내
경포대 가을바다가 커피 향기에 출렁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전국으로부터 강릉 커피축제를 찾은 커피 마니아들이 몰려들어 태평양으로부터 밀려온 수많은 시간 속 만경창파를 만나는 날이니까요. 그대를 기다리다 지친 파도의 노랫소리와 함께 이번 가을은 더욱 아름다운 강릉 커피축제에 푹 빠져 보세요. 파도에 그리움을 섞은 커피축제에 만취해 보세요.
강릉 커피축제 기간
- 행사명 : 2022 제14회 강릉커피축제
- 기간 : 2022년 10월 7일(금) ~ 10월 10일(월), 4일간
- 시간 : 10.7~10.9 오전 10시 ~ 오후 6시 / 10.10 오전 10시 ~ 오후 5시
- 장소 : 강릉 아레나 (강원도 강릉시 수리골길 102)
- 주최 및 주관 :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강릉시, 강릉문화재단
- 규모 : 실내 부스 160개, 온오프라인 병행 운영
강릉 커피축제 일정
강원도 강릉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차문화유적지가 남아있는 도시이자 유명 바리스타들이 자리를 잡고 활동하고 있는 한국 커피의 중심지입니다. 강릉에서 매년 가을, 향긋한 커피 향과 함께하는 강릉커피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강릉을 비롯한 전국 유명 커피업체들이 참석해 커피 무료 시음행사를 열고, 커피 명인들에게 직접 커피에 관한 전문적인 노하우를 얻는 세미나도 열린답니다.
강릉 커피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라테아트, 핸드드립, 로스팅 등 각 분야 최고의 바리스타를 뽑는 경연대회이며, 100명의 바리스타가 선사하는 100가지 커피맛을 즐길 수 있는 100人 100味 바리스타 퍼포먼스도 장관입니다. 이밖에도 커피와 함께하는 특별한 콘서트와 가족단위형 체험 프로그램, 커피 관련 체험 등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열리며 아름다운 강릉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멋진 가을여행입니다.
강릉 커피축제 거리
커피 한 잔에는 여유가 있고, 위로가 있고, 사랑과 추억이 있습니다. 최근 많은 사람이 소중한 이들과 특별한 커피 한 잔을 나누고자 바다와 어우러진 강릉을 찾는데, 탁 트인 바다와 향긋한 커피와 어울려 한층 더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며 무엇보다도 사람들의 발걸음을 강릉으로 이끄는 주된 이유는 바로 맛있는 커피가 있는 강릉 커피축제가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백두대간 심산유곡에서 흘러내는 석간수는 깔끔하고 잔 맛이 없기로 유명해 강릉에서는 일찍부터 차(茶) 문화가 발달했다고 합니다. 또한 문인 대부분의 고향이 강릉이었던 만큼 커피 문화도 일찍 싹을 틔울 수 있었지요. 신라 시대에 시작된 차 문화가 커피 문화로 이어져 다른 지역과 차별되는 강릉만의 커피 문화가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강릉 커피축제 스토리
커피의 도시 강릉에서 열리는 강릉커피축제 가 갖는 상징성은 매우 크며. 2009년 시작된 강릉 커피축제는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개최된 커피축제로 매년 개최됩니다. 축제 기간에만 5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약 835억 원에 이르는 경제 유발 효과 (2018년 기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81개 축제 중 브랜드 평판 2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오늘날 커피는 단순한 먹을거리가 아닌 문화가 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강릉 커피축제는 강릉을 알리는 도구이며,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커피 문화를 이끄는 대표로서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강릉 커피축제 Coffee Award
매년 다채로운 커피 관련 프로그램을 커피 애호가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강릉 커피축제는 100명의 바리스타가 커피를 동시에 내리는 최고의 장관으로 커피축제 시작을 알립니다. 최고의 바리스타를 뽑는 경연대회가 열리고 커피 위에 그려지는 예술인 라테아트를 선보이며 원두의 맛과 원산지 등을 감별하는 커퍼 챔피온쉽, 로스팅 어워드의 대회도 열립니다
체험장에서는 핸드드립, 에어로 프레소, 모카포트, 사이펀 등을 이용해서 커피를 직접 추출해보고 생두를 이용한 로스팅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강릉 일대에서 진행되므로 독특하고 이색적인 커피숍, 카페를 찾는 재미가 있으며 동해바다 경포대와 백두대간이 어우러지는 멋진 강릉의 가을 커피축제는 가족, 연인, 친구끼리 가을바다와 커피 축제의 낭만을 한껏 즐길 수 있습니다.
강릉 커피축제 맛집
영동 고속도로를 달려 다다르는 곳 동해안, 강릉, 그곳에는 테라로사 대표의 인생 열정과 박이추 보헤미안의 대표적인 스토리가 강릉커피축제의 역사를 시작해 줍니다. 황량했던 바닷가 횟집 사이에 딱 한집 있었던 카페의 이름은 ' 모래 위에 쓰는 편지'였습니다. 강릉항, 안목항, 경포해변을 지나 7번 국도를 따라 속초까지 펼쳐지는 바닷가의 카페들이 이제는 옛 자리들의 이야기를 모두 지웠다고 할까요.
그러나 지금은 흔적 없이 사라진 그 자리에 모던한 브랜드 카페들이 늘어섰습니다. 그래도 나는 안목항의 '모래 위에 쓰는 편지' 카페가 그립습니다. 양양 입구 바닷가의 카페 '고독' 이, 마아가렛 꽃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그 집의 바닷바람에 홀로 늙어가시던 옛 주인아주머니가 그립습니다.
강릉 커피축제 바다
강릉 커피축제가 아름다운 것은 바다와, 파도와, 태평양과, 만경창파와 함께 한다는 것입니다. 바다 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동해안의 7번 국도를 벗어나 무조건 바닷가로 길을 찾아 들어가면 만나는 바닷가 길이 모두 강릉 커피축제 거리입니다. 그곳에 가면 원하시는 그 어떤 종류의 카페 분위기를 다 만날 수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카페가 가장 많은 곳입니다.
강릉 커피축제 거리 맛집
바다를 안주삼아 즐길 수 있는 강릉 커피축제에서 맛집으로 추천하고 싶은 집은 어느 몇 집을 추천하는 의미가 별로 없습니다. 운전을 하며 또는 걸어서 바닷가를 지나며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 들어가면 됩니다. 굳이 추천을 올린 맛집이라면 제 경험으로는 한계가 많습니다. 차라리 아무 추천 없는 집이 더 아름답고 소소한 행복 투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