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원두탐구

아메리카노 마시다 남은 커피 내일 마셔도 될까 궁금증

커피홀릭줌마 콩콩이 2022. 12. 26. 05:25
반응형

다 못 마신 아메리카노 커피 내일 마셔도 될까요

커피를 좋아하는 저는 자주 이 고민을 한 적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날씨가 추워지는 요즈음은 더더욱 출근하자마자, 컴퓨터를 켜고 가장 먼저 찾는 것, 하루의 시작과 업무시작이 커피 한잔으로 부터입니다. 씁쓰레한 탄 맛이 일깨워주는 향과 맛의 뒤끝은 의식적 행사처럼 일을 집중하게 만들지요. 그러다 아차 식어버린 저 아메리카노 어쩌지? 다 못마신아메리카노, 두고 다음 날 마셔도 될까? 먹다가 남은 커피에 대한 궁금증 알아보겠습니다.

 

아메리카노 다 못 마신 커피
아메리카노 다 못 마신커피

 

아메리카노 입 댄 커피는 24시간

아까운 아메리카노지만 일단입을 댄 커피는 24시간 동안 마시고 그 이후에는 버리는 것이 안전하다고 합니다. 커피 마니아들은 특히 천천히 음미하며 마시기를 즐기기도 하고, 대용량 커피잔에 테이크 아웃하여 마시는 시간을 끌기도 길어지기도 합니다. 또는 한잔을 더 얻어 처치 곤란한 커피가 생기기도 하지요. 그런 커피가 간혹 하루를 지나고 다시 커피가 생각날 때 드는 늘 같은 생각이 버리기 아까운데 이 커피 마셔도 되나? 하는 궁금증입니다.

 

아메리카노 커피 내일마셔도 될까
아메리카노, 먹다 남은 커피 내일 마셔도 될까

 

아메리카노 입 안댔다면 5일은 괜찮아

아메리카노 커피가 변질댈 가능성이 있는 가장 큰 요인은 입을 댔느냐 안 댔느냐는 것의 차이이며, 입을 댄 순간 사람의 입안 침 속에 들어 있는 세균이 들어가는 게 사실이라, 뚜껑을 열고 마셨다면 공기 중 떠돌아다니는 곰팡이 균 포자가 들어갈 가능성도 커집니다.

 

아메리카노 커피 5일동안
아메리카노 5일 동안은 변질 없어

 

곰팡이 균 포자는 5일이 지나면서 발아를 하므로 사람의 눈에 보이지않으며, 눈에 띄지 않아도 변질됐을 수 있다고 봐야 합니다. 그러므로 일단 입을 대지 않은 상태로 뚜껑도 열지 않은 상태라면 상온에서 5일간 두어도 되고, 냉장고에 보관하면 일주일간은 괜찮다고 합니다. 마실 때 전자레인지에 충분히 끓이듯 데우면 박테리아를 사멸하고 안전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아메리카노 업무시작 전 한 잔
아메리카노 한 잔 업무의 시작

 

아메리카노 영양소 적어서 변질 빨리 안돼

다 못 마신 아메리카노, 두고 다음 날 마셔도 될까의 고민은 일반적인 음식이 상할때 느끼는 냄새와 특유의 변화를 잘 느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색깔도 냄새도 없기 때문에 보기에 그냥 식은 커피일 뿐이라서인데 실제로 고열에 순간적으로 내린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섞은 아메리카노는 다른 아무것도 추가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식품에 비해 변질의 속도가 느린 경우입니다. 즉, 미생물 증식에 필요한 영양소가 적고 뜨거운 물로 한번 내리는 살균과정이 있어서 초기 오염도가 낮다는 것입니다.

 

아메리카노 커피 매니아의 고민
아메리카노 커피 매니아의 고민, 다 못마신 것 내일 마셔도 되나

 

아메리카노와 다른 식품의 변질과정 핵심은 영양소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등을 섭취하는 세균은 번식하면서 분해한 영양소로 인해 악취를 내고 유해 물질로 변화하며 생성된다. 즉 원인으로 작용되는 영양소가 단백질인지 지방인지 등에 따라 부패 및 산패 또는 변패의 과정을 거치는데 아메리카노 커피에서는 부패나 산패 변패등이 급작스레 일어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지방이 나 단백질은 극소량이며 탄수화물도 매우 소량 이기 때문에 주로 세균이 싫어하는 산성환경인 PH4.8-6 사이이기 때문입니다.

 

아메리카노 내일 먹어도 되나
아메리카노 식어버린 커피 다시데워 먹어도 되나

 

아메리카노 문제는 곰팡이 균

대부분의 식품의 변질을 관여하는 미생물은 세균, 효모, 곰팡이가 있는데, 세균과 효모는 산성이나 높거나 낮은 온도의 자기가 싫어하는 환경이거나 영양소가 별로 없으면 잘 증식하지 않고 증식후에도 성장 속도가 느리나, 곰팡이는 산성에서도 영양소가 부족한 열악한 환경에서도 산소만 있으면 잘 자란다고 합니다.

 

곰팡이가 생기기까지도 다른 식품보다 더 오래 걸리지만, 아메리카노는 커피원두를 뜨거운 물로 내려도 원두에 묻어있는 곰팡이가 모두 사멸되지는 않으므로, 여름 상온에서는 테이크 아웃한 커피라도 방치하면 5일 이후에는 표면에 곰팡이가 자랄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우유가 들어간 라테나 카푸치노는 영양소가 아메리카노 커피보다 많아서 변질되는 속도가 훨씬 빠르다는 것입니다. 이 커피들은 실온에서 2시간 이내로 마시는 것이 안전하다고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