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원두 선택 기준 5가지 잘 알아보기
매일 마시는 커피원두 특성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는, 커피를 대하는 즐거움부터 달라진다. 커피원두를 고르는 초보자라면 처음에는 좋아하는 한 국가의 단일 생산지의 특정한 지역에서 재배된 싱글 오리진으로 맛의 특성을 경험해보면서 점차 다양한 원산지의 원두 특성을 이해한다면 초보자도 맛의 특징과 다른 점을 확연히 느낄 수 있게 되며, 그 이후 다양한 원산지의 원두를 섞어 만든 블렌딩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늘은 자신만이 좋아하는 맛과 향의 즐거움을 찾아보기 위해, 커피에 대한 가장 기초적인 지식인 커피원두 선택 기준 5가지를 알아보기로 하자.
커피원두 선택 첫번째 원산지 알아보기
커피원두를 고를때 가장 먼저 원산지를 중요하게 살펴보는 이유는 원산지로부터 느껴지는 원두의 특성을 통한 맛을 유추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커피원두 원산지로 중남미 지역, 아프리카 지역, 아시아 지역으로 나누어보자. 라틴 아메리카 지역인 중남미의 주요 원두 생산 나라는 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등으로 고급 품종으로 인정되는 아라비카 품종이 가장 많이 생산되는 지역으로 단맛과 고소한 맛의 조화가 특징이며 마일드하고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으며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은 세계 3대 커피로 불리어지며, 콜롬비아 수프리모, 브라질 산토스 등이 유명하다.
아프리카 지역은 오래전부터 커피를 재배하였으며 커피나무의 원산지는 에티오피아의 남서쪽 카파주에서 시작되었다. 에티오피아로부터 시작한 커피가 예멘의 모카 항구로 수출되면서부터, 현대의 커피를 뜻하는 영어 단어 중의 하나인 모카(Mocha)에 이르게 되었다. 아프리카 커피원두는 대부분 지역적 특성상 전통적 유기농법으로 재배, 생산, 가공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점점 인정받고 있다. 아프리카 지역이 원산지인 커피원두의 특징은 꽃향기와 같은 과일향, 산뜻한 산미 등으로 케냐 AA와 예가체프가 세계적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원두이다.
아시아지역은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가 커피벨트에 속해 있으며 전 세계 커피 총생산량의 2위를 베트남이 기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군도 전역에서도 고급 커피가 재배 생산되고 있으며 인도의 원두는 블렌디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인도의 몬순 커피는 독특한 맛을 지니고 있다. 아시아 커피원두는 진한 바디감과 다크 초콜릿 같은 단맛으로 부드럽고 달달한 디저트와 함께 할 때 더욱 어울린다.
커피원두 선택 두번째 싱글오리진 알아보기
커피원두를 고를 때 싱글오리진(Single Origin)에 대한 관심을 갖는것은 다른 원산지의 원두와 혼합되지 않은 단일한 원산지에서 생산 가공된 원두만의 특성과 맛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싱글오리진은 한 나라 한 지역 또는 한 농장에서 생산되어진 커피원두를 의미하는 것이다. 원두를 고를때 처음에는 단일 순수 품목인 싱글 오리진을 고르고 각각의 원두가 가진 고유한 특성과 맛을 파악한다면 다양한 커피원두의 특징을 알게 되며 커피의 맛을 점점 다양하게 알아 갈 수 있다.
커피원두 선택 세번째 원두 등급 확인하기
모든 커피원두는 수입될 때 이미 고유의 등급을 가지고 있으며 원산지의 지역마다 등급을 분류하는 기준이 약간씩 다르나 어느 것이 최상급인지 또는 상급인지는 표기되어 있는 등급분류로 확인할 수가 있다. 예를 들어 에티오피아의 원두 예가체프를 선택할 때 G2라고 명기되어 있다면 에티오피아의 예가체프 지역에서 재배된 G2 등급을 의미하며 생두 300g당 결점두가 얼마나 있는지에 따라 8등급으로 나누어지고 이 숫자가 높을수록 우수한 커피원두로 분류된다.
커피원두 선택 네번째 블렌드 알아보기
블렌드(Blend)가 되어있는 커피원두를 고르는 것은 각 나라 원산지의 품종, 로스팅의 정도, 가공방법등이 다른 원두를 두가지 이상 혼합하여 섞은 커피원두를 말하는 것이다. 싱글 오리진과 다른 점이 바로 이점이며, 각각 다른 원두가 가진 특성을 혼합하여 우리가 원하는 또 다른 다양한 커피의 맛과 향을 내기 위한 방법이다. 즉, 어떻게 블렌딩 하느냐에 따라 커피의 맛은 달라질 수 있는 장점은 있으나, 단일 원두의 고유한 맛을 잃을 수 있는 것은 취향에 따라 다른 선택이다.
커피원두 선택 다섯번째 로스팅 날자 체크하기
로스팅은 빠른 날자 순으로 선택을 하는 것이 좋다. 로스팅 과정을 거쳐 나온 원두는 공기와 접촉하면서 급격히 산화현상이 진행되는데 로스팅한 후 3~4일이 지난 상태가 가장 맛과 향이 풍부하며 14일이 경과하면 원두의 품질이 떨어진다고 봐야 한다. 바로 사용할 원두의 경우라면 3~4일 정도 된 것을, 사용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갓 볶은 원두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커피원두 보관방법은 직사광선을 피하고 외부 산소 접촉을 차단하는 밀폐용기나 지퍼팩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산패가 급격한 분쇄된 것보다 아직 분쇄 전인 홀빈으로 보관하여 필요시마다 분쇄하는 것이 원두의 향과 맛을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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